대전중구 한국족보박물관엣 전시된 유관순 열사 족보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2일부터 15일간 한국족보박물관에서 3·1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 족보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족보에서 유관순 열사를 읽다’를 주제로, 유관순 열사의 행적과 영정이 수록된 고흥류씨 검상공파 세보를 비롯한 고흥류씨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3·1만세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는 고흥류씨 검상공파 23세로, 여성의 이름 대신에 사위의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흥류씨 족보에서는 유관순을 비롯해 어머니 이소제, 사촌 누나 유애덕, 올케 조화벽 등 여성 독립운동가의 행적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박용갑 청장은 “3·1운동 정신을 보여주는 유관순 열사 및 그 가족들의 독립운동 행적과 함께 독립운동가 25인의 족보가 전시된 애국애가 특별전을 연다“며 ”이곳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뜻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도 함양하는 기회를 가져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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