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3월부터 ‘100세 건강마을 100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나트륨과 당류 과잉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짠맛·단맛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짠맛·단맛 줄이기 사업은 2017년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해는 짠맛에 대한 미각테스트를 실시하였고 올해는 단맛을 추가하여 산업체, 경로당, 행사장, 교육장, 음식업 점주, 이용객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짠맛 및 단맛 판정은 5가지 종류의 시료를 통해 미각테스트를 실시 자신의 저염 및 당류 선호 여부를 파악하게 함으로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으며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교육과 싱겁고 덜 달게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건강한 식생활 실천 유도로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당류의 경우 과잉섭취시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 시키고 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섭취가 1일 열량의 10%를 초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 발생 위험이 높으며,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질환 사망위험이 3배 높고, 하루 가당음료 1~2잔 섭취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발생위험은 당뇨병 26%, 대사증후군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건강조사(2014)에 따르면 서천군의 저염 선호율은 39.5%이고 충남 39.9%로 전국 40.3%보다 낮으나 국민평균 총 당류 섭취량은 적정섭취 기준이내로 13.3%(‘07)에서 14.7%(’13)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과일을 통한 섭취량은 점차 감소하고 가공식품 및 음료류를 통한 섭취량은 증가 추세이다.
조재경 서천군 방문보건팀장은 “자신의 짠맛·단맛 예민 정도의 정확한 인식개선으로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 감소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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