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도지사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도정자문위원회’의 2017년도 총회를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총회에서는 청렴도 1위 및 채무제로 달성,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3개 국가산단 동시 유치, 서민복지 확대 등 대한민국 혁신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경남도정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해 3월 출범식을 가진 경남도정자문위원회는 미래전략ㆍ행정혁신ㆍ서민복지ㆍ경제활성화ㆍ문화관광 등 5개 분과, 50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출범 이후 총 10회의 분과회의를 통해 30여건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자문했고, 실과별로 도정 현안에 접목해 활용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남미래 50년과 서민복지, 깨끗한 도정, 건전한 재정 등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온 결과,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재정이 튼튼한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올해는 전국 최초 흑자도정 운영으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민복지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다”며, “경남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구욱 위원장(영산대 총장)은 “올해 흑자도정으로 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서민복지를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경남도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물결에도 더욱 발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정자문위원회는 총회 개최 전 KAI와 항공MRO 예정부지 등 경남미래 50년 항공ㆍ우주산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최충경 부위원장(경남상의협의회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항공ㆍ나노ㆍ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을 동시에 유치하고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경남도의 저력에 감탄했다”며 “경남미래 50년 사업 및 서부대개발 가속화로 저성장 고착화에 빠진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정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개최된 회의에서는 ‘4차 산업 시대, 경남미래 50년의 Next Step’, ‘해양관광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경남항노화의 Next Step’이라는 2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기 분야와 접목할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제안된 세부 안건에 대해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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