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니콜슨과 전 애인 카렌 마이요챈들러. | ||
60대에 훌쩍 접어든 잭 니콜슨은 밤새 섹스에만 매달리는 ‘침대 위 마라토너’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의 끊임없는 섹스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잭 니콜슨의 전 애인인 카렌 마이요챈들러는 그 사실을 실감나게 증언해주고 있다.
올해 41세인 카렌은 잭 니콜슨을 가리켜 “한마디로 섹스기계였다”고 말했다. 멈추지 않고 섹스를 해댔기 때문이다. 잭과 카렌은 카렌이 23세 때인 1984년 스키리조트로 유명한 콜로라도 아스펜의 한 파티장에서 만나 곧바로 눈을 맞추었다.
당시 잭의 나이는 47세의 중년이었다. 두 사람은 이후 LA에 돌아와 동거에 들어가 1년 동안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잭과 같은 섹스광을 처음 대하는 카렌은 그의 엄청난 정력에 너무 놀랐다고 한다. “그는 질주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것도 아주 재미있는 방법으로 했죠. 그와 함께 있을 때 내가 생각해도 윤리에 어긋나는 짓들을 많이 했어요.”
잭은 카렌에게 온갖 변태적인 섹스를 다 보여 주었다고 한다. 수갑을 채우고 채찍질을 하고,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흥분하는 카렌의 모습을 스냅사진으로 찍고…. 카렌의 말에 따르면 잭은 침대에서 더욱 섹시해 보이기 위해 파랗게 윤기가 나는 색깔의 권투선수 팬츠를 입고 환한 야광 오렌지색 양말을 신고 카렌에게 달려들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카렌은 이런 잭에게 ‘질주하는 잭’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밤이 되면 우리 둘은 언제나 같이 있어야 했어요. 그리고 아침 해가 떠오를 때까지 그는 마치 악마처럼 성적으로 흥분되어 있었어요.” 잭과 헤어진 카렌은 이후 백만장자와 결혼을 해 네 살짜리 딸 아이를 데리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유방암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갖고, 언제 죽을지도 모를 병에 걸려 있지만 카렌은 아직도 잭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는 정말로 재미있는 사람이었으며 그는 내 생애에서 사랑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었다. 나는 그와 같이 영원히 살면서 그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었다.” 두 사람은 잭이 다른 여자로부터 두 번째 아이를 얻은 다음 헤어졌다.
잭 니콜슨은 가장 최근 32세의 영화배우 라라 플린 보일과 사귀고 있다. 그러나 그는 기력이 쇠했는지 한 인터뷰에서 쇼킹한 발언을 했다. “이미 60대가 되었으니 나는 더 이상 왕년과 같은 성욕이 없다.” 카렌과는 달리 라라의 밤은 과연 평온할까. 라라는 진정 그런 밋밋한 밤을 원할까.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