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올림픽위원회(이하 JOC)에서는 이에 대비해 미리부터 눈과 손만을 내놓는 여자수영선수 수영복에 대한 디자인이 검토중이라고 한다. 지난달 8일 카타르에 있는 일본대사관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JOC 이사회와 카타르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되었다.
이사회에서는 만약 기존의 수영복을 선수들에게 허락할 경우 여자수영 경기만 입장자를 여성으로만 제한하거나, TV중계를 제한하는 의견도 거론되었다. 그것도 아니면, 눈과 손목 이외를 전부 가린 신형 수영복을 제조업체에 개발하게 하는 안도 구상중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신체라인은 감출 수가 없으니 곤욕이다.
카타르에서는 몇 년 전 열렸던 카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성선수의 경우 머리 위부터 덮어쓰는 차도르를 전부 착용하도록 강제명령을 내렸던 적도 있었다.
카타르의 여성은 피부 노출뿐만 아니라 신체라인이 드러나는 복장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외출 시에는 눈과 손만 내놓은 검은 의상으로 전신을 감싸고 외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슬람교도 외국인에게는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수영할 때 눈과 손목만 노출해서는 호흡에 곤란함이 온다. 또한 헐렁헐렁한 수영복이라면 신체 라인은 감출 수 있겠지만, 기록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합의 의미가 없어진다.
수영 경기에서는 기록 향상을 위해 머리 부분 이외 몸에 꼭 끼는 타이츠인 스패츠형을 착용하는 선수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3년 후에는 머리까지 감춰주는 새로운 해녀복 스타일의 수영복이 등장할 수도 있을 듯하다. 나운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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