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 간소화기센터는 지난 4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제11회 간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고신대복음병원 간소화기센터는 매년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진료실에서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최신 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80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해 해마다 개최되는 연수강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좌는 총 3부로 나뉘어 첫 번째 섹션인 간췌담도 섹션에서는 윤병철 교수(간담도췌장내과), 박은택 교수(간담도췌장내과), 최영일 교수(간담췌외과)가 각각 C형 간염의 치료의 최신 지견, 췌담도 종양의 조기 진단을 위한 전암성 병변 제대로 알기, 전이성 간암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2부 심포지움에서는 장희경 교수(병리과)가 소화기 질환의 병리 진단에 대한 임상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특강 또한 진행됐다.
3부는 위장관섹션으로 소화기내과 정경원, 김재현, 박선자 교수가 외래에서 만나는 상피하종양에 대한 접근, 대장내시경 검사의 질관리 지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장 질환 증례들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간췌담도 질환’과 ‘위장관 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된 연수강좌는 질환들의 최신 지견과 치료법들을 다뤘으며, 특히 흔하지만 판단이 쉽지 않은 증례들을 토의를 통해 풀어보는 시간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연수강좌에는 80여명의 간소화기내과 개원의들이 참가했으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3점, 내과분과전문의 3점,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3점 등의 연수평점이 주어졌다.
한편, 6일에는 국내 최대 의료학회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이사장으로 소화기내과 박선자 교수가 지회에서는 최초로 여성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이사장으로 앞으로 2년간의 임기동안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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