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택배함,’ ‘공구 은행,’ ‘여성안심 귀가 스카우트’ 등 5개 분야 23개 콘텐츠 제공
- 주민이 ‘의견‘을 서초맵에 입력! 구는 신속히 문제 해결하고 정책에 반영
- 조은희 구청장 “주민이 행정 서비스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서초맵 메인화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구정의 각종 생활 정보와 불편사항 건의 등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소통지도 서비스인『서초맵』이 선보여 주목을 끈다.
서울시 서초구(조은희 구청장)는 주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민 참여형 소통지도 서비스인 ‘서초맵’을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맵이 개발되기 전에는 주민이 직접 전화를 하거나 방문을 통해서만 의견 제시가 가능했다. 이제는 서초맵 개발로 내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해결 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모기유충이 많은 지역에 방역이 필요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다. 동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서초맵에 표시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이렇게 접수된 의견은 구에서 즉시 민원 처리하게 된다.
수해 신고나 도로파손, 화재 발생 위험 지역 등 생활안전 문제도 서초맵에 등록해 알리면 구가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안전하고 편리한 서초’를 만드는데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민원뿐 아니라 ‘열린주차장.’ ‘무인택배함’ 서비스 등도 제공받을 수 있고, 주민의 다양한 정책 제안도 가능하다.
이번에 구가 개발한 서초맵은 5개 분야 23개 콘텐츠로 주민이 직접 민원 및 유해환경을 지도에 표시할 수 있는 주민소통방 등 6개 콘텐츠, 무인택배 및 공구은행 서비스가 제공되는 반딧불센터 등 4개 콘텐츠, 사업진행 사항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지도 만들기 등 2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또 안전과 복지정보가 포함된 생활정보지도 등 5개 콘텐츠, 워크넷 등 일자리 소식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부가서비스 등 6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서초맵은 안드로이드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초맵’ 검색 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 http://map.seocho.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초맵 개발을 위해 행정자치부의 U-서비스 지원 사업비 4억 4천만 원에 구비 8천 6백여만 원을 합쳐 총 5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에 서초맵을 완성하고 2개월 여 간의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쳤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신나는 변화 살기 좋은 서초가 되길 기대한다.” 며 “주민들과 더욱 적극적인 소통 및 협업을 통해 서초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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