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원이 8일 열린 42회 임시회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처우개선과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원이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처우개선과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8일 열린 42회 임시회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학교 운동부 지도자 처우 ▲결식아동 급식 지원 ▲환경미화원 휴게 및 처우 ▲국・공유지를 활용한 조치원읍 체육・문화시설 확충방안에 대해 집중 포문을 열었다.
이날 이 의원은 세종시가 전국소년체전, 전국체전 등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작 지도자들에 대한 처우는 미약하기 그지없다며 개선을 촉구 했다.
이 의원은 학교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출장비 지급과 각종 훈련 시 운동부 이동에 따른 안전대책 문제, 종합운동장의 부재로 운동부가 타 지자체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교육청과 시청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이의원은 결식아동 급식 지원이 외식비 평균가격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지원기준을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 답게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현실화된 급식비로 책정하라고 촉구 했다. 또 꿈자람카드 가맹점을 자라나는 아이들의 영양과 메뉴,가격 등을 고려해 선정하라고 주문했다.
환경미화원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휴게 및 샤워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근무 후 씻지도 못하고 퇴근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제대로 시설이 갖춰지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관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조치원읍 지역에 부족한 체육·문화시설 확충 요구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조치원읍 조형아파트 부근의 국·공유지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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