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전용기 목격담이 제기된 유투브 동영상 캡처 화면.
지난 8일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대통령 전용기를 포착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성남 서울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가 들어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 게시자는 동영상 설명글을 통해 “지난 4달 동안 안 보이던 대통령 전용기가 갑자기 탄핵 이틀 전에 나타났다”며 “탄핵 가결 이후 거의 안 보였던 전용기가 갑자기 나타나 점검 비행 비슷하게 날아다녔다”고 전했다.
이어 “황교안 업무대행이 전용기 이륙 금지를 하지 않는가. 박 대통령이 정말 망명을 가는가”라며 박 대통령 망명설을 제기했다.
동영상은 현재 40만 건 이상 조회되며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이 망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단순 점검비행일 뿐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직무정지 중인 박 대통령은 헌재의 심판 결과에 따라 대통령직을 박탈 또는 유지하게 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