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11일 고성 동부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 발대식<사진>을 갖고 영농지원을 위한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경남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기술요원 및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50여명은 휴일을 이용해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 150여대의 고장 난 농기계를 무상으로 점검·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농기계 119봉사단은 매년 정기적인 순회수리 및 재해 발생지역 긴급 출동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풍 ‘차바’로 침수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에 긴급복구지원 활동을 나서는 등 지역 간 상생협력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남농협 이성환 부본부장은 “농촌인력의 노령화에 따라 농기계의 수요가 증가하고, 농기계 고장으로 수리 하지 못한 농민들 불편도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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