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별금 받은 과장도 조사 예정...
천안시는 지난달 1일자로 동남구 일봉동주민센터의 허모 주민복지팀장을 직위 해제했다.
앞서 허 팀장은 천안시 본청 정보통신과에서 일하며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관련 업체 3곳으로부터 식사와 골프접대 등 200여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는 충청남도에 중징계를 요청하고 허 팀장을 지난해 9월 동남구청으로 인사조치한 바 있다.
한편 천안시 감사관실은 전 성환읍장였던 신모 과장의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 신 과장은 지난해 12월 본청으로 전출되며 성환읍 이장협의회로부터 전별금 3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당일 식대로 전액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또 같은 읍사무소에서 일하던 공무원 3명도 자리를 옮기며 5만 원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ilyod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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