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도 농축산유통국장과 친환경농업과 직원, (사)경북화훼연구회 회원 20여명이 함께해 농가가 직접 생산한 꽃 10여종을 전시하고, 청탁금지법 관련 ‘꽃 선물 주고 받아도 OK’ 리후렛과 함께 도내 생산 꽃을 나누어주며 꽃 소비 생활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홍보했다.
경북도청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2016년 10월27일)에 따르면 직무관련자라 해도 원활한 직무수행과 사교·의·부조목적이면 꽃 선물 5만원, 경조화환 10만원 이하 가능하고,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동료 사이는 꽃 선물 5만원, 경조화환 10만원 초과도 가능하며, 민간인 사이 또는 공직자가 민간인에게 주는 꽃과 화환은 청탁금지법에 비적용 한다.
이날 도내 생산 꽃인 프리지아, 리시안셔스, 라넌큘러스 등 종류를 간편하게 꽂거나 선물할 수 있는 소포장 꽃다발 형태로 구성해 한 묶음 5000원씩의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판매도 실시됐다.
도는 도청 직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꽃 생활화 운동(1 Table 1 Flower)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예천화훼작목반(예천군 지보면)에서 생산한 다양한 꽃(40여종)을 연중 공급받는 ‘캐주얼 플라워 공급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는 지역 꽃집과 계약을 체결, 청내 각 사무실로 주기적으로 꽃을 배달하는 ‘사무실 꽃 생활화 지원’사업도 추진 준비 중에 있다. 이외도 대구꽃박람회(6월1~4일), 경북농식품산업대전(6월29~7월1일), 대구MBC직거래 장터(5월말~)와 같은 지역 관련 주요행사에도 참가하는 등 꽃 소비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화훼선진국의 경우 70%이상이 가정이나 사무실 장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는 반면 국내의 경우 85% 이상이 경조사용으로 소비되고 있어 선물 위주 소비패턴을 생활 소비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도내 시·군, 기업, 유관기관도 화훼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꽃 생활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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