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영농준비단계에 맞춰 농업 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친환경 농업교육은 도내 농업인 47명을 대상으로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영농현장에서 쉽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목을 편성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적극 반영해 도내 친환경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군에서 희망자 추천을 받아 당초 30명에서 17명을 증원해 운영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업 정책방향을 농업인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친환경 농업 기초적인 기술 보급 확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농업소득을 올려 돈 버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국립경상대학교 이용복 교수, 국립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 (주)지엘바이오 임정식 대표와 창녕 가복농장 이철호 대표와 (사)경상남도 로컬푸드 이수삼 대표 등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업의 체계적인 이론과 농가의 성공사례 등 농업인들이 실제 영농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유기병 방제와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이용과 친환경 농업의 성공사례, 친환경 토양관리 및 퇴비제조방법, 젤라틴키틴분해미생물(GCM) 농업의 이해와 마지막으로 친환경인증제도를 소개하고 농업인들이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안내한다.
정용조 도 농업기술원 과장은 “천적을 활용하고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농업과 환경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화학자재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도내 농업경쟁력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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