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바이오산단 기업 유치 박차
-노력항∼제주 쾌속선 운항 재개
-친환경농업지역 50%까지 확대
-기후대응 특화작목 육성
-‘더불어 사는 희망공동체, 복지 장흥 건설’
[일요신문] “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짜임새 있게 구축해, 장흥을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건강과 치유의 고장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굳혔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가는 데 주력키로 했다. 장흥을 문화·관광 중심지와 국내 최고의 건강 1번지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통합의학을 장흥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통합의학 특구와 클러스트화 할 수 있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올 7월 전국 최초 전문 한방병원인 ‘장흥통합의료원’ 개원에 맞춰 장흥을 통합의학 특구지정과 비임상센터 유치 등 클러스터화할 수 있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장흥을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1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한약진흥재단 비임상센터가 장흥에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로하스타운 전체개발계획을 현실에 맞게 변경하고, 행정 절차와 편입부지 보상을 마무리해 분양에 차질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올해 장흥이 도내 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지라는 점에서 탐진강 일원에 35억원을 들여 다목적 물놀이장 설치 등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토요시장과 우드랜드, 통합의학센터를 벨트화해 사계절 관광객이 먹고 머물고 체류하는 힐링타운 인프라 구축에 열정을 쏟을 생각이다.
김 군수는 이어 올 10월에는 ‘제1회 회령포문화축제’를 열어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을 인계받아, 회령포 결의를 통해 조선 수군을 재건했던 회령진성을 새로운 역사테마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천관산 일원에 역사자원인 공예태후를 현명한 어머니의 표상으로 이미지화해 ‘어머니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천혜의 동백자생지로 유명한 동백숲을 ‘제2의 우드랜드’로 만드는 것도 추진한다.
보림사와 유치자연휴양림, 심천공원을 연계한 보림사권 개발계획을 수립해 우드랜드, 토요시장을 잇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천관산, 제암산 등 주요 명산의 등산로와 편의 시설을 정비하고, 아름다운 옛 숲길을 도보 여행길로 발굴해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양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특색있고 차별화된 명품 가로수길 조성도 추진한다.
김 군수는 또 ‘정남진’ 우산도를 모 기업측과 제휴해 전남 남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김 군수는 특히 “지난 2015년 10월 말 중단된 장흥 노력항∼제주도(성산포항)간 쾌속여객선 운항을 늦어도 4월까지 재운항토록 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장흥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업유치 사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김 군수의 올해 첫 번째 목표는 현재 22개 기업유치로 19.1%에 머물고 있는 ‘해당바이오식품 산업단지’의 분양률을 지역실정에 적합한 타깃기업 선정·유치 등을 통해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유치된 기업에 입지보조금을 최대한 평당 40%까지 지원해주고 공장등록 후 운영비에 대한 이자부문을 2년간 지원해주면서 세제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올해 농어촌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김 군수는 “활력있는 청정 농어촌을 지키기 위해 유치면 전역(100%)을 유기농 농법지역으로 조성하고 군 전체를 50% 이상 친환경농업지역까지 확대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소득 특화작목 생산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에게는 해양수산 보존 시책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중 하나다. 김 군수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득량만 갯벌생태계 복원사업과 청정해역특구 지정을 위해 인근, 보성, 고흥군 등과 연계해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표고버섯 특산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가들에 대한 재배기술 강화해 전국 원목 표고버섯 종가 명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김 군수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희망공동체,복지 장흥 건설’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키로 했다.
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후원기관을 발굴해 10개 읍·면에 ‘헬프 데이(Help Day)’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후원 기관 발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희망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여성의 잠재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도 마련키로 했다.
연령대별 맞춤형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 보육 시설 등을 확대해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역량 강화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도 각종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할 생각이다.
김 군수는 “장흥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아름답고 품격 높은 문화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국내외에 이름을 알린 만큼 이제부터 밝은 미래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지금 당장이 아닌, 향후 10년 뒤의 장흥을 내다보고 군정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중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