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전담부서 신설·전국 최초 이동판매차량 구입 운영
-무허가 축사 양성화·신규 축산업 귀농인 정착 지원
-돌머리·주포권 연계 휴양타운 조성 체류관광 육성
-관광 기반 확충·소통 정책 강화
-영재진흥원·다문화교육원·국제전자도서관 유치
-함평골프고 이전 차질없이 추진
[일요신문] “역동적인 기업도시 조성과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안병호 함평군수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군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안 군수는 “과거의 성취에만 머물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군정으로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군수는 이를 위해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노인과 청소년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복지지원, 군민소득을 창출하는 체험관광 활성화, 주민생활편익 증진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는 전략이다.
안 군수는 특히 농축산업과 제조·서비스업이 함께 발전하는 역동적인 기업도시 조성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안 군수는 “동함평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조속히 공장을 짓고 가동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자동차 전용산단이 될 빛그린산단에도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를 선분양하고, 해보농공단지 진입로를 국도 22호선까지 확포장해 신속한 물류 유통체계 구축을 완료한다면 함평은 전남을 대표하는 기업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함평군은 자동차부품산업, 금속산업, 바이오식품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자동차 전용산단으로 추진되는 빛그린산단에 225개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후된 농공단지 기반시설은 재정비하고, 해보농공단지 진입로를 국도 22호선까지 확포장해 신속한 물류 유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를 선분양하고, 함평우시장 현대화사업, 함평천지한우 명품화사업과 연계해 고급육 생산부터 다양한 육가공품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기업화할 예정이다.
안 군수는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안 군수는 “새로운 영농기술과 임대농기계를 지원해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농산물 안전성 분석 등을 통해 소비자가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한 곳에서 가공, 상품화하는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또 동함평산단 내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개설하고, 월야면에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군은 또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수도권 직거래장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이동판매차량을 구입·운영하기로 했다.
또 양파, 마늘, 딸기 등을 생력 기계화하고 양봉, 인삼, 아로니아베리 등 약용작물 재배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평군은 무허가 축사를 양성화하고, 신규 축산 귀농가의 정착과 축산가공품 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함평군은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읍면사무소를 복지허브화하고, ‘가가호호방문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안 군수 “소외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산적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신광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기존 복지센터와 다목적센터에서는 다양한 건강, 문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함평천지종합복지관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낡고 오래된 장애인 공중목욕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장애인 임대 주거시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 군수에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교육 인프라 확충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교육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영재진흥교육원, 다문화교육원, 국제전자도서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안 군수는 “941억원이 소요되는 통합함평중, 통합거점고 건립, 함평골프고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교육시설 유치에도 힘쓰겠다”며 “특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양성기금을 기부한 분의 뜻을 기리고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군수는 관광산업 육성 의지도 내보였다. 함평군은 돌머리권과 주포권을 연계한 힐링 휴양타운 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돌머리권에 현대적인 해수찜 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오토캠핑장, 산책로, 체험농장 등 가족단위 휴양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주포권에는 수산물 복합유통센터를 조성해 인근의 주포한옥마을, 다목적센터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함평자연생태공원과 상해임시정부청사, 해보 용천사, 대동댐을 연계한 생태역사체험 관광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엑스포공원 내에는 전통문화유물을 활용, 어머니의 일생을 스토리로 한 테마전시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안 군수는 ”대동댐 상류 억새숲을 복원하고 탐방로를 개설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학습과 캠핑, 레저가 가능토록 해 생태환경의 보존과 활용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또 수산봉과 엑스포공원 습지를 연결하는 경관숲을 조성해 함평천 매화꽃길을 따라 영산강까지 이어지는 또 하나의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민과의 소통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 군수는 “접수한 민원을 매일 점검토록하는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를 추진하고, 일과 능력 중심의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청렴 마일리지제, 정책실명제, 행정협업 포인트제, 성과관리 등 실효적 평가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마을 일제방송, 재난 알림서비스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군수는 이어 “우리 앞에는 풀어야할 과제와 넘어야할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군민의 역량을 믿기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군민과 함께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중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