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패션 관계자들이 이렇게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는 슈퍼모델이 있다. 서인도제도의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태어나 독일 함부르크에서 자란 테레사 루렌코(21)가 바로 그 주인공.
언뜻 보면 라틴계 모델 같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인도 여성 같기도 하며, 한편으론 포르투갈 출신의 어머니의 영향으로 인해 유럽 여성처럼 느껴질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다양한 분위기와 매력으로 인해 유명 디자이너들로부터 ‘최고의 모델’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는 그녀는 시작부터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해온 완벽하게 ‘준비된 모델’이었다.
때문에 14세 때 한 쇼핑몰에서 모델 에이전시에 의해 발탁된 직후 줄곧 정상의 무대에만 서온 그녀에겐 사실 무명 시절의 어려움 같은 것은 없었다.
또한 그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론 투박하고 고전적인 마스크 때문에 원로 디자이너들로부터도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중 한 명에 속한다.
이렇게 신세대와 기성세대 모두로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고 있는 탓에 그녀의 한 해는 동료 모델들보다 늘 배는 더 바쁘게 마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