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따르면 대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진태)은 지난 11일 천안중앙교회 문화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건설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376만원이고 조합원들에게는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이 없으며 이사비용으로 가구당 500만원을 제안했다.
‘대흥4구역 도시 환경정비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216-12번지 일대 4만6699㎡를 대상으로,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총 3014세대(오피스텔 1개동, 공동주택 10개동)를 건립하게 된다. 올해 8월 사업시행 계획 수립 및 인가를 받아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이 추진되면 노후, 불량건축물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도시기능 회복과 시의 역점사업인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조합에서 시공자를 선정한 만큼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정비조합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철저하게 사업을 관리해 나가면서 행정적인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공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인천의 십정2구역, 미추8구역 등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추진실적이 선정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ilyod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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