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 창립총회 포스터.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공약화 되도록 시민들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문화관람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직체계를 정비해 대선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부 개회식과 2부 정기총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제정과 조직구성,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 승인, 창립선언문 채택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지난 2월 1일 올해 대선에서 행정수도 완성 공약화를 목표로 민관, 정파, 지역을 초월한 범시민 연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이어 2월 14일 준비위 발족 기자회견과 3월 6일 결성대회를 거쳐 2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책위는 대선 과정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개헌 공약에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 추진, 대선후보에게 행정수도 개헌, 국회·청와대·미래부·행자부 이전 메니페스토 요구 질의서 발송, 행정수도 완성 시민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 공론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중앙행정기관 뿐만 아니라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이 추진돼야 미완의 도시인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전 국민에게 호소할 방침이다.
현재 대책위에는 200여개 단체와 5개 원내정당 세종시당 모두 참여하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에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맹일관 상임대표는 “19대 대선후보들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의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창립총회를 계기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대책위는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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