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일반 버너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저녹스(Low-NOx) 버너’ 교체에 보조금 3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억제하고 연료를 절감하는 버너로, 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사용연료도 3% 정도 줄일 수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ㆍ단체, 업무ㆍ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식에 한함)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여 설치하는 경우이다.
사업장별 1대를 지원하고, 연간 3대까지 신청 가능하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 원(0.3톤/hr)에서 최대 1420만 원(10톤 이상/hr)까지 지원한다.
신청서는 시 기후대기과에서 4월 말까지 접수하며 보조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윤구 대전시 기후대기과장은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연료비도 절감되고 대기오염의 대표적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환경적, 경제적으로 좋은 사업이니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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