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1일 호남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압도했다.
유승민 의원은 22일 발표된 영남권 토론회에 대한 국민정책평가단 전화면접 투표에서 총 668명 중 446명(64.8%)으로 부터 지지를 받아 242명(35.2%)의 지지를 받은 남경필 경기지사를 압도했다.
이에 앞서 유승민 의원은 호남권 978명 중 629명(64.3%)의 지지를 확보하며 남경필 지사에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바른정당의 두 대선후보는 23일 충청권 토론회와 24일 수도권 토론회 및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통해 중원 싸움을 꾀하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이 중원싸움에서 유 의원에 역전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선거인단은 1980명이다. 전체 4개 권역 중 가장 비중은 크다.
한편 바른정당의 대선주자 선출은 토론회 및 평가단 투표를 40% 반영하고 당원선거인단 투표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 확정일은 오는 3월 28일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