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5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관학교 초청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 3곳의 입시 관계자가 나와 학교소개와 입시전략 정보를 안내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올해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모집인원 85명 중 수시에서 지난해 25명(30%)보다 17명 늘어난 42명(50%)을 선발한다.
또 정시에서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 점수 기준 등급별 반영점수를 환산해 영어는 200점 만점으로, 한국사는 10점 만점으로 각각 반영한다.
육군사관학교는 지난해 도입한 일반 우선선발을 유지하고, 우선 선발하는 학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전체 배점 중 20%를, 군적성 우수전형의 경우 전체 배점 중 10%를 각각 내신에서 반영한다.
또한, 군적성 우수전형의 평가지표에 올해 처음으로 1차 시험을 도입한다. 특히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영어 성적 비중이 지난해 28.33%에서 16.7%로 많이 줄었다.
해군사관학교는 일반전형 70%(수시 40%, 정시 30%)와 특별전형인 고교학교장 추천전형 30%로 선발한다.
1차 시험 비중이 200점에서 300점으로 높아지고, 2차 시험 배점은 800점에서 700점으로 줄었다. 일반전형의 수능 성적 미반영 수시선발은 그대로 유지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하면 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최근 특수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사관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대학 관계자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보다 실천적이고 세밀한 입시전략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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