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투표결과 유출 논란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위원장을 맡은 양승조 의원. ⓒ이종현 기자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 선관위는 확인할 수 없는 현장투표 결과가 인터넷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당 대선 경선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내용이 엑셀 표로 정리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포되며 논란에 휘말렸다.
이같은 자료가 유포되며 파장이 커지자 최고위원회는 중앙당 선관위에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진행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당 선관위는 23일 대책회의를 열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선관위 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이 맡고, 김영호·송기헌·송옥주·안호영·조응천 의원이 위원을 맡았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