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남지부(지부장 조현률) 주관으로 경남보훈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최성원 경남지방병무청장, 전용진 경남동부보훈지청장, 39사단 및 진해해군기지사령부를 비롯해 도내 보훈·안보단체장과 회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당한 고 서대호 중사 및 고 박성균 중사의 모교인 마산공업고등학교와 창원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본받는 자리가 됐다.
경남도 홍민희 복지보건국장은 기념사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인한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막고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 못지 않게 국민들의 철저한 안보의식과 단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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