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은 <툼레이더> 1편, <툼레이더> 2편 | ||
“이번엔 제 ‘진짜’ 가슴이에요”라며 기쁘게(?) 말하는 안젤리나 졸리(28)는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1편에서의 가슴은 ‘가짜’였다. 원작인 게임 캐릭터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컴퓨터로 수정이 불가피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풍만한 가슴과 육감적인 몸매의 게임 주인공으로 이미 팬들에게 각인이 되어 있던 터라 1편에서는 최대한 이런 점을 부각시켜 영화를 만들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당시 “너무 과장된 것 아니냐”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라는 등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다.
이에 2편에서는 졸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자는 ‘전략’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졸리 역시 ‘한 몸매’하는 글래머이기 때문에 섹스 어필 측면에선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주위의 의견이었던 것.
과연 라라 크로프트의 작아진 가슴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