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정의당에 심상정 후보,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가 각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결선 투표 때는 8일 확정) 최종 대선 후보 결정이 마무리된다. 국민의당은 4일 마지막 경선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의 경선과 여론조사 추이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후보와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따라서 심상정, 유승민, 홍준표, 문재인, 안철수 이렇게 다섯 후보가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 각 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자들의 본선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각 당의 본선행 주자가 확정된 이후 후보자 등록은 4월 15~16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운동
은 후보자 등록 다음날인 17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5월 8일까지 22일간 할 수 있다.
같은달 22일까지 전국 8만7천여곳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25일까지 책자형 선거공보를, 29일까지는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각 세대에 발송한다.
4월 25일부터 10일까지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5월 1일부터 4일까지 선상투표가 실시된다. 이어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은 전국 3천500여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5월9일 선거당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8시까지며 개표는 마감 직후 이뤄진다.
한편 이번 대선은 대통령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로 대통령직인수위법 개정안이 대선 전까지 통과되지 않는다면 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가 개시된다.
신은동 인턴기자 shined022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