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룡동 주민자치위 진행...이달 말까지 ‘리본달기 운동’
광산구는 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의미를 기억하기 위해 노란 리본달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진행하는 운동에 참가한 주민들은 이날 희생자의 명복과 미수습자의 조속한 귀환, 참사 진상규명 염원 등을 노란 리본에 적어 광장에 달았다.
참가자들은 노란 리본을 단 후에는 추모의 묵념을 올리기도 했다.
주민들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야기꽃도서관 1층에 입주한 어룡동주민센터 입구에 노란 리본과 펜을 비치해뒀다.
추모 운동은 이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박현석 어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있어서는 안 될 참사가 벌어져 3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희생자를 기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대대손손 기억하고 실천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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