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일요신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재산 공개 의혹을 주장했다.
9일 전재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님. 네거티브나 하려고 세 번 떨어져가면서 국회의원 하는 게 아닙니다. 상식적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묻는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자 윤리법과 동법 시행령, 안전행저우 운영지침에 따르면 직계비속의 재산 신고사항 고지 거부는 첫째 소득 기준을 충족하고 둘째 고위 공직자와 자녀가 별도 세대를 구성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소득이 있어서 고지 거부 요건을 충족했다는 안 후보 해명은 반쪽 짜리다. 별도 세대를 구성해야하는 요건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7일 전 의원은 “2013년에는 공개했던 (안철수)딸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는데, 혹시 공개해서는 안 될 재산이나 돈 거래가 있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