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병무청장에 대통령경호처 차장…민주당 “총선 민의 무시하는 귀틀막 처사”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종철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입과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은 행패를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시혜성 영전을 감행하는 건 총선 민의를 무시하는 귀틀막 처사"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는 레임덕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이번 인사를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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