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입틀막 심기 경호가 오히려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했다.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023년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종철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입과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은 행패를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시혜성 영전을 감행하는 건 총선 민의를 무시하는 귀틀막 처사"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는 레임덕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이번 인사를 재고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