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가 지난 7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야간 범죄예방 및 동네사랑순찰 등 공적으로 경찰우수협력단체에 선정됐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 내 시민자율치안봉사단체인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대장 김진벽)’가 지난 7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야간 범죄예방 및 동네사랑순찰 등 공적으로 경찰우수협력단체에 선정됐다.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세종시 신도시 내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자전거로 순찰하는 치안 봉사대로 2015년 7월 발대,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솔 등 5개 지대 250여명이 참여, 각 지대별 10여명 씩 조를 편성해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세종시내 호수공원 등 산책로를 중심으로 약 36km의 거리를 가시적인 순찰을 펼치고 있다.
순찰대 참여자의 직업도 경찰, 정치인, 공무원, 자영업자, 주부, 학생 등 다양하다. 발대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341회 2967명이 순찰봉사에 참여해 순찰거리가 무려 1만2286km로 서울과 부산을 15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순찰대는 야간순찰을 하며 공원에서 음주, 흡연하는 청소년과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계도하는 등 자전거 도로의 위험요소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개선토록 조치하고 있다. 또 세종시의 크고 작은 행사시 질서유지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순찰대를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김종길 부대장(한솔파출소)은 “우수 협력단체로 선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순찰대가 세종시를 더욱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자전거 녹색천국도시가 되도록 자전거 안전교육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범죄예방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치안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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