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수길양생화연구회원들이 할미꽃 등을 심고 있다.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 향수길야생화연구회(회장 안성이)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옥천읍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도심 속에 야생화 꽃길을 조성했다.
연구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 12일 옥천읍 충북산업과학고에서 우시장 입구까지 6개 구간 총 300여㎡에 할미꽃, 황금조팝 등 20여종의 야생화 6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번 도심 속 야생화 식재는 군 농기센터의 ‘야생화생활원예활동지원’과 옥천읍의 ‘도심 속에 피어나는 야생화 꽃길 조성’ 사업이 결합돼 추진됐다.
안성이 회장은 “야생화가 활짝 피면 주민뿐만 아니라 이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창립된 이 연구회는 옥천에 거주하는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학습단체로 야생화 관련 교육 및 정보 공유와 전시회 등을 열고 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