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기획전·다큐 제작·추모행사·북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연동면이 고향인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화백은 맑고 순수한 그림 세계로 대한민국 미술사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도 매우 높은 작가다.
세종시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추모행사와 기획전 등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그의 업적과 예술세계를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한편 세종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유가족·문화예술인 및 선양회와 공동으로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했다. 시는 ▲문화브랜드 육성 연구용역 ▲다큐멘터리 제작 ▲기획전시회 ▲100주년 기념행사 ▲북콘서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장 화백을 세종시의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생애와 작품 등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해 지역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생가의 문화적인 가치를 검토하고 스토리텔링, 관광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세종시 출신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획전시회도 준비 중이다. 세종축제와 연계해 국립세종도서관에서 10월 7일부터 2달간 ‘심플하고 무한한 장욱진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장 화백의 대표작인 ‘자화상’과 ‘나룻배’ 등의 원화 및 소묘 50점과 화백의 생애자료를 이용한 디지털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탄생일인 11월 26일에는 생가와 탑비(塔碑) 일원에서 유가족과 제자, 미술관계자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향토적이고 소박했던 화백의 성품에 맞도록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문화재단에서는 ‘북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생가 일원에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장 화백의 작품세계를 배우고 체험하는 북 콘서트를 열고, 10월에는 세종축제‘북페스티벌’에서 장욱진 특별부스를 운영, 다양한 서적을 통해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장 화백의 생가를 내비게이션 지점으로 등록, 4월에는 관광안내판 2개소를 보수하고 추가로 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장욱진 화백은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서양화가로 세종시의 귀중한 문화예술자원”이라며“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장 화백이 세종 시민들에게 자랑과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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