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처우시청 전경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다보성(김종춘) 소장 금속활자 101점의 문화재지정신청이 13일 문화재청 동산문화재위원회 2차 회의에서 최종 부결됐다.
소장자는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인쇄해 ‘직지’를 인쇄한 금속활자보다 140여년 앞서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증도가자’라고 주장했다.
이 금속활자들이 증도가자로 인정받았다면, ‘직지’와 함께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인쇄본과 금속활자로 상호보완 관계가 되어 고려 금속활자인쇄술의 위상이 상승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박홍래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이번 심의결과는 선조의 창조성이 빚어낸 현존 유일 자료로 직지가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직지의 위상과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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