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로고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당구 용암동 원봉공원에서 올해 첫 ‘아나바다 거리장터’를 개장한다.
(사)희망충북그린스타트가 주관‧운영하는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학생,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참여해 재활용품 나눔 및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
거리장터는 재활용 가능 물품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자원 절약 실천을 통해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장터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때 묻은 물건을 팔면서 아이에게 자연스레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체험 학습의 장이 될 수 있어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거리장터에서는 재활용 나눔 장터와 함께 개인 및 단체의 재능기부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각 가정에 숨어있는 폐전지, 폐휴대폰, 소형가전제품, 우유팩 등을 가져오면 화장지로 교환하는 숨은 자원 모으기 캠페인도 열린다.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올해 총 9회, 상반기는 22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하반기는 9월 넷째 주, 10월 둘째·넷째 주, 11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시 관계자는 “거리장터는 자원재활용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경제체험도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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