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소방안전점검,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소방본부에 따르면 석가탄신일은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하고, 전통사찰은 대부분 역사가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화재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대부분의 사찰은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산중에 위치하고 있고 소화기 외에는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안전대책 기간 소방본부는 29개반 58명의 특별조사반을 편성,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서장 등 간부공무원이 매주 1회 이상 현장방문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전통사찰 중 많은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주불국사의 경우 국민안전처와 합동점검을 펼친다.
소방본부는 연등·촛불 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 사전제거, 안전지도, 사찰 관계자의 초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화기와 옥외소화전 사용법, 인명 대피요령과 중요 물품 반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점검결과 불량시설은 관계법령에 따라 석가탄신일 전에 조속히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우재봉 본부장은 “이번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석가탄신일 전후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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