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천안 아라리오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두 손을 들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광장을 찾아 이같이 말하면 “제3기 민주 정권이 들어서면 균형발전을 복원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한해 60개 이상의 기업이 천안으로 왔다”면서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로 기업의 발길이 끊겼다”고 비판했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와 아들 정균 씨가 함께 했다.
문 후보는 “안희정 지사가 ‘형님 먼저’라며 양보한 것”이라며 “안 지사가 꿈을 펼치도록 먼저 길을 닦아놓겠다. 문재인을 미는 것이 안희정을 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후보는 ▲서산~천안~울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R&D 지식집약서비스산업지구 조성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미래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미래형 신산업 육성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직선노선 연결 등을 충청지역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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