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는 25일 도청 수리채에서 6개 유관 기관 및 기업과 전남농업 6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농협전남지역본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전남지방우정청, 3곳이고, 협약 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위메프,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인 소매유통 기업 Y-마트, 3곳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3개 유통기업 등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남의 6차산업 우수 70여 제품을 연말까지 우선 입점토록 하고, 2020년까지 총 400여 제품으로 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는 단순히 입점을 지원하기 보다는 입점 매체별 소비자 선호도, 제품 가격별 경쟁력 등을 분석해 신규 상품 개발, 상품 재구성 등을 진행한다.
또 업무협약 기업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소속 기업과 충분한 자문을 거친 제품을 최종 선정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우체국쇼핑 등 국내 온라인몰 입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간 지원 체계 역할에 나선다.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6차산업 인증경영체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정보 공유, R&D 지원, 제품 품질 향상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지역농협에 6차산업 인증을 확대해 지역 6차산업 구심체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농협의 유통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판로 확대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장덕기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장은 “유통기업과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전남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6차산업 조기 정착과 경영체 육성을 위해 교육, 컨설팅, 상품 개발, 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및 관련 기업과 협력을 넓히고 연결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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