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호미곶권역 거점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의 “2018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호미곶권역 거점개발사업은 향후 4년간 10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초생활기반 확충(어촌주민 문화복지회관 리모델링 외 4건), 지역경관개선(대보항 경관조명 설치 외 3건), 지역소득증대(돌개잡이 체험장 조성 외 1건), 지역역량강화(주민참여교육 외 7건)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해수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하나로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 역량강화 등을 통해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의 통합거점개발을 통해 지역단위 생활권, 경제권 확대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포항시는 이 사업의 선정을 위하여 경북도 심사 및 해수부 중앙심사를 대비해 타지역과 특화된 사업 발굴을 위하여 지역원로들과 긴밀한 협의, 지역명소의 스토리텔링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현장평가를 위한 실사단 방문때는 호미곶면 8개 어촌계원들이 새천년기념관에 모두 모여서 한목소리로 사업 선정을 촉구하여 평가단을 감동시켰다.
또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수차례 국회 및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지역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협치를 통해 사업 선정의 결실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박명재 의원은 “청정자원을 살린 차별화된 개발로 호미곶의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어업경쟁력확보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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