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박스미팅, 정기 안전교육, 안전 매뉴얼 등 시‧공간적인 제약 ‘안전e-TV’로 보완
올해부터 2016년 준공된 4개 사업을 제외한 24개 사업과 공사비 50억 이상, 공사 잔여기간 1년 이상인 22개 사업을 합해 총 46개의 건설현장에서 ‘안전e-TV’가 운영된다.
건설현장에서 아침마다 조회 시간에 실시하는 안전교육이나 한 달에 한 번씩 실시하는 안전교육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안전e-TV’가 마련됐다.
현장에 비치된 안전관련 매뉴얼 책자도 접근성 및 활용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수많은 징후들이 먼저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와 같이 안전교육을 통해 미리 찾아오는 사소한 징후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추도록 했다.
‘안전e-TV’는 기상변화에 따른 재해예방,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응급조치요령 등 안전관련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건설현장에 있는 TV로 방송해 근로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 반복적으로 방송하는 ‘안전e-TV’를 휴게실, 식당,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운영하여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안전사고 예방관련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6년 12월 24개 현장의 현장관리자 및 건설근로자 8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안전e-TV가 필요하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72.7%, ‘현장 안전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79.8%나 됐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다양한 안전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 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건설근로자의 안전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
이천, 탄핵 시위 집회 ‘이천시민 촛불 문화제’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
-
통일재단에 발목 잡힌 가평군 하수관로 사업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
-
경기 이네이트, 이터널 리턴 2024 내셔널 리그 결선서 초대 우승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