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안 후보는 이날 강원도 원주 거리유세에서 “원주가 강원의 미래, 20년 먹거리, 20년 일자리 보고”라며 “세계적인 연구자, 투자자가 원주로 몰릴 것”이라고 공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우선 “평창 동계 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겠다”며 부족한 인프라 지원, 동아시아 동계스포츠 메카 구축, 강원발전 견인차 설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환동해 경제융합허브를 구축해 강원의 미래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북평, 망상, 옥계 경제자유구역 중심으로 위로는 북한, 중국, 러시아, 아래로는 일본을 연결해 동아시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체험형 내륙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강원도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춘천의 공연 산업을 키우고 애니메이션 산업을 확대해 공연 애니메이션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고, “원주 의료기기단지를 활성화하고 기술개발과 투자로 첨단의료기기 산업기술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프랑스 대선과 관련, “원내의석 하나도 없는 신생 군소정당 후보가 1등을 달리고 있다. 프랑스 60년 그 강고했던 양당체제가 허물어지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의석수보다 그 지긋지긋한 기득권 정치를 깨부수는 일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우리 대선도 국민이 그 같은 큰 변화를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계파 패권주의 거부, 탕평책 인사 단행, 정경유착 척결, 재벌개혁, 검찰개혁 등을 거듭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