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이 25일 오후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기환경 정책현황과 개선방안과 현장방문 장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정봉 의원)이 25일 오후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기환경 정책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창재 사무처장(세종환경운동연합)의 세종시 대기 질 개선을 위한 국내외 대기오염원 관리사례와 최충식 간사(대전충남시민 환경연구소장)의 미세먼지 중심의 대기환경 정책현황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 됐다.
참석자들은 청취 후 토론을 벌였다. 또 향후 선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현장방문 장소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봉 대표의원은 “세종시 대기 질 개선을 위해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장기적으로 대기 총량 제 도입을 고민해야 하고 차량2부제 도입 등 우리 스스로가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간사인 최충식 소장은 대기환경 개선방안으로 대기오염 측정망 지역적 불균형 해소, 노후경유차 저공해 화, 투자 확대, 미세먼지 저 감 대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금택 의원은 “시민들이 미세먼지, 비산먼지 그리고 산업단지의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에서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한다.”며“도로의 먼지도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분진흡입차량 운행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이 의원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긴 환자나 노약자 등 대기오염 약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시급하다.”며“실내 환경이나 작업환경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김재주 환경정책과장은 “현재 세종시는 대규모 건설 등으로 비산먼지에 의한 미세먼지가 74%를 차지한다.”며“건설 현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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