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가위를 사용해 전지를 하고 있다.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가 작목별, 지역별 농업현장 특성에 맞는 편이장비를 보급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농업인의 건강, 편이, 안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시범적으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사업 대상자로 옥천복숭아사랑연구회(대표 정상용)를 선정하고 3월에는 작목(복숭아)에 맞는 편이장비 선정을 위한 설명회 및 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군 농기센터는 전문가 컨설팅과 사업 대상자 의견을 수렴해 자동전동가위, 음성식 과일선별기, 농산물 작업대 등을 지원 대상 편이장비로 선정해 지난 24일 장비를 보급하고 사용법을 지도했다.
군 농기센터는 안전한 사용・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편이장비 보급으로 해당 농가의 작업 능률이 오르고 노동 부담이 경감되는 등 여러 모로 이점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덕원(옥천읍) 씨는 “이번 장비보급으로 올해 복숭아 농사짓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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