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민주노총 충북본부 전원일 본부장외 회원들이 대선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가 아닌 기호5번 심상정 후보와 기호10번 김선동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월17일 임시대의원대회와 지난달 20일 있었던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 공식입장에 따라 충북본부도 지지 후보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심후보와 김후보를 공식 선언하는 이유로 노동의제를 중심으로 사회 대개혁을 약속했고 진보정당 강화와 노동자민중의 투쟁을 통해서 사회 개혁을 할 수 있는 적합 후보로 심상정 후보와 김선동 후보라고 공식 선언했다.
이어 촛불로 이룬 우리의 공과와 시민들의 정신이 진보정당의 지지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충북도민과 국민들에게 회견을 통해 호소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노동자,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참정권이 박탈당하지 않도록 관련법 개정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력 발휘를 촉구했다.
[충북=일요신문] 1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노동자의날 기념하는 행사에서 찬조출연한 학생들이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
촛불항쟁을 이끌어온 충북도민들에게 재벌체재개혁과 최저임금 1만원보장,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등의 열망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진보정당 후보에게 관심을 보여 줄 것을 호소했다.
전원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역대 대선 중에 이번선거에서 진보정당이 최다 득표를 기록할 것이며 향후 정계개편에서 진보정당의 입지가 넓어지면 노동자의 처우개선이 좋아질 것이다”고 희망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2시부터 1일 노동의 날 기념식을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약 800여명의 노동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현재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나선 각 종 노동단체는 한국노총 산하이며 민주노총과는 무관하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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