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서구 정림중~중구 버드내교를 연결하는 도심외곽 순환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평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해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지난해 하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대전시는 올해 2월 국토부에 재차 2017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한 결과, 지난 2일 기재부가 개최한 제4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정림중 ~ 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사업은 계백로 우회도로(관저동~문창)까지 외곽순환도로망 단절된 구간을 길이 2.4km, 폭 20m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오는 2018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외곽 순환망 형성으로 국도4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도심 접근성이 기대된다”며 “기획재정부(KDI)의 예타가 통과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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