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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동정부를 할 때 함께 하겠다는 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와 유 후보는 경제정책에서 거의 같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며 “여러 경제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과 생일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후보의 ‘칼퇴근’ 공약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업무지시를 못하게 하는 것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면서 “저는 상대방 공약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카피하지 않고 내가 하겠다고 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남경필·안희정·원희룡 지사, 김부겸 더민주 의원, 그리고 이재명·박원순 시장이 미래로 함께 우리나라를 전진시킬 수 있는 분들”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선 “정치를 하는 목적이 대통령 당선이 아니라 15% 득표를 가져가서 야당 기득권을 가져가려는 것”이라며 “보수와 영남 지역을 위해서가 아닌 개인적인 정치적 입지를 마련하는 동기라는 것을 대구 시민들이 다 알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