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준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경영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TV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4.28
홍 후보는 이날 밤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14명 가량의 바른정당 의원들과 모여 긴급 회동을 했다.
회동에 참석한 바른정당 의원들의 대부분은 전날 유승민 후보를 향해 ‘단일화 추진’ 성명을 낸 의원들이다.
이들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단일화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집단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른정당 김무성·정병국·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시내 모처에서 유후보를 만나 범보수 단일화를 위해 유 후보의 사퇴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