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 소아병동 진료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4일 소아전문병동인 ‘도담도담 소아병동’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소아병동은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에 취약한 환아들을 위해 병원 7층에 일반병실과 분리해 조성했으며, 내·외과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이 한곳에서 전문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1차 의료기관에서 전원된 중증 소아들의 입원을 수용함으로서 지역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교직원들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은 도서관을 꾸몄으며, 환아들이 병원과 치료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병실 벽마다 예쁜 벽화를 그려 넣었다.
6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며, △소아 혈액·종양질환 △소아신장 및 내분비질환 △소아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소아 심장질환 △소아신경질환 △신생아 및 미숙아 질환 등 분야별 맞춤 진료체계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치료에 나서고 있다.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을지대학교병원을 찾는 모든 환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고, 보호자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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