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영농작업 기계 시연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고구마 재배 시 필요한 농업기계 ‘정식기’에 이어 피복기, 줄기 파쇄기, 수확기 등을 도입해 고구마 작업 일관기계화 체계를 구축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구마 정식기는 트랙터 부착형 2조식으로 작업자가 탑승해 고구마 순을 집게에 올려 심는 원리로 정식깊이 및 거리 등 조절이 가능해 일손부족이 심각한 고구마 농사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벼 재배 기계화율은 98%인데 반해 밭농사는 56%에 불과하고 특히 파종, 이식 및 수확작업 기계화율은 10% 내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편,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청성면 대안리 밭에서 고구마 재배 농가 및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정식기, 휴립피복기 등 고구마 생산 기계 활용 시연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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