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토지정책과 관계자들이 3D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사면값을 측정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오는 6월까지 장마철을 대비, 위험 사면 9개소에 3D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3D 레이저 스캐너(지상라이다)는 레이저 빔을 이용해 반사되는 광선으로 좌표를 취득하는 측량장비로, 다수의 점을 신속하게 측량가능하고, 3차원 영상을 만들어 즉시 판독이 가능해 범위가 넒은 사면관리에 용이하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관내 위험사면 변위 량을 관측해 왔으며, 올해 사면 관측값은 지난 2016년 관측값과 비교해 사면의 변화량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안전진단 실시되는 곳은 ▲우송대학교 동캠퍼스 출입구 ▲산성동 동물원 진입로 시점부 ▲산성동동물원 진입도로 백골저수지 앞 ▲사정동 상당한솔빌라 앞 ▲고릿골 구름다리 초입 ▲흑석리역 부근 ▲엑스포 기념동산 부근 ▲두마교차로 부근 ▲세동소류지 부근 등 9개소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지성 집중호우 및 지진에 의한 산사태가 끊임없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만큼 재해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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