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6일 시행되는 대중교통 전면시행과 관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중교통 전면 개편일을 8월 26일 토요일로 잠정 확정하고 인프라 확충 및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우선차로제 도입, 환승센터 및 환승정류장 개선, 버스증차 및 디자인 개선, 버스정보시스템 확충 등 시설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또 급행버스 신설 및 노선개편, 버스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등 운영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도는 시행 100여일을 앞두고 잠정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 중이다.
30여년 만에 도내 대중교통체계가 전면 개편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각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예측되는 문제점과 시행초기 혼란 최소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현재 운영중인‘제주교통혁신 종합상황실’을 2단계로 격상해 교통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및 운송업계와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개편 직전 예행연습과 교통안내에 적극적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저렴해진 이용요금과 통행시간 및 배차간격을 줄여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운전원들에게 통일된 근무복 착용으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친절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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