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신임 청와대 대변인.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에 공주의 남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임명됐다.
박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지냈다. 이어 후보 결정 후에는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 공보단 대변인을 맡았다.
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취임사를 통해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말을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꼼꼼히 듣겠다.“고 말했다.
신임 박 대변인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공주 지역으로 출마 당선돼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19대 국회의원 재임 4년 임기 중 총 3회 대변인을 맡는 등 이번 대선을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대변인에 임명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특히, 지난 19대 국회 4년 임기 내내 고속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구와 국회를 출퇴근하면서 소통하는 의원으로도 잘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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